"미국인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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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1명은 2022년 말까지 코로나19에 단 한 번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를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를 직간접적 사망 원인으로 지목한 사망진단서는 4만1538건에 불과했다.
또 올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89%는 65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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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1명은 2022년 말까지 코로나19에 단 한 번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를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CDC는 2022년 2월부터 3개월마다 14만3000명의 헌혈자 혈액을 분석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생성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해왔다. 이전 감염으로 인한 항체 유병률은 1년 내내 꾸준히 증가했다. 헌혈자 중에서 항체가 발견된 비율은 다음과 같다.
2022년 2월 15일 기준 49%
2022년 5월 15일 기준 59%
2022년 8월 15일 기준 70%
2022년 11월 15일 기준 78%
CDC는 헌혈자 혈액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가 있는지도 확인했다. 백신으로 인한 항체와 감염으로 인한 항체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2022년 말 기준으로 97%의 사람들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항체가 있으면 감염을 막아주고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을 막아 주긴 하지만 개인별로 보유한 항체 수준은 다양할 수 있다. 보고서는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항체 수준에 대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7월 3일 현재 미국에서는 11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023년 상반기 사망자는 팬데믹 초기 3년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감소했다. 코로나19를 직간접적 사망 원인으로 지목한 사망진단서는 4만1538건에 불과했다.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2명은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숨졌다. 또 올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89%는 65세 이상이었다.
해당 보고서는 다음 링크(https://covid.cdc.gov/covid-data-tracker/#nationwide-blood-donor-seroprevalence-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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