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정부 보고서, 7일 공개
최대환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우리 정부의 검토 보고서가 내일 공개됩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와는 별개로, 지난 2년여 동안 부처 합동으로 진행해온 분석 작업에 현지 시찰단의 활동을 종합한 결과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5월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된 정부 시찰단.
시찰단 활동과 자료 분석 결과를 종합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보고서가 7일 발표됩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정부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원안위를 중심으로 거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내일(7일) 일일브리핑하는 자리에서 그 결과를 설명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 차장은 2년여 동안 부처 합동으로 분석작업을 진행해왔다면서 7일 브리핑에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관계 부처 차관 등이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5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개최한 정례회의가 있었고 여기에서 오염수 배출 설비의 사용 전 검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박 차장은 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사용 전 검사 합격을 증명하는 '종료증' 을 도쿄전력 측에 전달할 계획이며, 종료증이 교부되면 오염수 해양배출을 위한 설비 준비가 완료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4일 일본을 찾아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이해관계국인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한 기간,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며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강걸원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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