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는 NO.2 GK 자리도 없어!"…충격적인 2번째 GK 영입 추진, 너무나 '잔인한' 데 헤아 방출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12년 동안 팀의 'NO.1' 골키퍼로 활약했던 다비드 데 헤아 방출 시나리오를 가동하고 있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끝났고, 데 헤아의 연봉을 삭감하는 전제로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은 좋지 않다. 데 헤아는 맨유에 남기를 바라지만, 맨유 수뇌부들이 데 헤아 방출을 원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곧 맨유와 데 헤아의 이별이 공식화될 거라고 보도하고 있다.
당초 데 헤아 잔류는 긍정적이었다. 연봉을 삭감하고 팀 내 NO.1 골키퍼 자리를 내놓는 조건이었다. 맨유는 차기 NO.1 골키퍼로 인터 밀란의 안드레 오나나를 원하고 있다. 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데 헤아에게 엄청난 임금 삭감과 함께 다음 시즌 2번 골키퍼로 내려가라고 요구했다. 데 헤아는 다른 팀에서 1번 골키퍼로 활약할 것인지, 맨유에서 백업으로 남아있을지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맨유의 기류가 바뀌었다. 맨유는 2번 자리도 내주지 않을 계획을 짜고 있는 것이다. 이는 데 헤아에게 2번 자리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즉 나가라는 의미다. 너무나 '잔인한' 데 헤아 방출 시나리오다.
충격적인 것은 맨유가 NO.2 골키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25세의 젊은 골키퍼, 페네르바체의 알타이 베인더다.
그는 2019년부터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대표팀에서 선발된 자원이다. 이런 베인더를 맨유 NO.2 골키퍼로 고려하고 있다. 이적료는 저렴하다. 250만 파운드(41억원)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는 데 헤아를 대신할 NO.1 골키퍼로 오나나를, NO.2 골키퍼로 베인더를 원한다. 데 헤아를 방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맨유에서 12년 동안 뛴 전설을 이렇게 대우하는 맨유. 이에 맨유 전설 중 하나인 리오 퍼디낸드는 최근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유를 위해 뛰었다. 맨유에 헌신한 선수를 하인 취급한다. 맨유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쓴소리를 한 바 있다.
[다비드 데 헤아, 알타이 베인더, 안드레 오나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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