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김소혜 “그래도 오늘은 이기고 올게”[채널예약]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순정복서’가 신박하면서도 독특한 티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 연출 최상열, 홍은미 /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이상엽은 극 중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들여 독사처럼 단기간에 실력을 뽑아낸 뒤 은퇴시키는 ‘프로 은퇴꾼’ S&P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변신한다. 그는 특급 투수 김희원을 위해 3년 전 타이틀전을 앞두고 돌연 행방불명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을 찾아 ‘반드시 져야만 하는 경기’를 제안한다.
김소혜는 아버지인 이철용(김형묵 분)의 지독한 훈련이 만들어낸 진짜 복싱 천재 이권숙 역을 맡았다.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사라진 이권숙은 안하무인 에이전트 김태영을 만나 권투와 영원히 이별하기로 결심 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순정복서’는 오늘(6일) 티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동영상은 3년 전 한아름 선수와 타이틀전을 앞두고 돌연 행방불명된 천재 복서 이권숙을 찾는다는 아나운서의 멘트로 시작된다.
실제 뉴스 화면이라 해도 믿어질 만큼 생동감 넘치는 화면 속에는 2020년 8월 이권숙 VS 한아름의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펼쳐진 조인식 기자회견장이 펼쳐져 있고, 취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현장에 이권숙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상처투성이가 된 채 펀치를 날리는 이권숙의 경기 장면과 함께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김태영의 모습이 교차되며 흥미를 유발한다.
영상 말미에는 “이권숙 선수의 행방을 아시는 분은 KBS로 연락 부탁드린다”라는 재치 넘치는 멘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다른 티티저 영상에서는 복싱 가운을 쓴 이권숙이 “나 복싱이 무서워요. 그래도 오늘은 이기고 올게요”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결전을 앞두고 있는 김소혜의 목소리에는 두려움과 슬픔, 각오와 결의가 공존하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맴돌게 하기도.
‘순정복서’는 신박한 뉴스 콘셉트와 이권숙의 복잡다단한 심경이 담긴 티티저 영상 두 편을 공개, 과연 천재 복서 이권숙이 사라진 이유와 인생의 전부였던 복싱이 무서워진 사연은 무엇일지 본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가슴이 뛴다’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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