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오전부터 장맛비…곳곳 강풍 주의

KBS 지역국 2023. 7. 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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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날이 뜨겁습니다.

오늘 대구는 34.4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푹푹 찌는 무더위는 내일 비가 오면서 주춤하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구, 경북에는 내일 또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모레 오후까지 이어지겠고요,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지역에 5~30mm, 대구와 경북 남부에 30~80mm,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집중되겠는데요,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대구와 경북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풍속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은 가끔 구름 많겠고요,

제주도와 남부를 중심으로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23도, 안동이 21도, 포항은 24도로 밤사이에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6, 7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대구가 26도, 안동이 28도, 고령은 24도에 머무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다만, 내일부터 모레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해상 안개에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레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날이 더워지겠고요,

이후 대기 불안정으로 잦은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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