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과학 인재 양성 박차”…수학 문화관도 조성
[KBS 대구] [앵커]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과학고등학교가 포스텍 캠퍼스가 있는 포항 지곡동으로 이전했는데요,
학년 당 인원을 늘리고, 포스텍과 업무 협약을 통해 과학 인재 양성에 주력합니다.
또 경북 교육청은 이전 터를 수학 문화관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과학 인재 양성의 산실이 새롭게 건립됐습니다.
'홍익하는 과학, 창의 인재 육성'이 주요 교육 목표입니다.
새 경북 과학고는 3만 3천여 제곱미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천체관측실과 천문대 등을 갖췄습니다.
학년당 인원도 종전 40명에서 60명으로 늘렸고, 인근에 있는 과학 특성화 대학 포스텍과 업무 협약을 맺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과학 인재를 양성합니다.
[손홍식/경북과학고 교장 :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어서 세계에 나아가서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그런 학생으로 길러보고자 합니다."]
1993년부터 천여 명의 과학 인재를 양성했던 예전 경북 과학고 자리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수학 문화관이 조성됩니다.
4천3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전시 체험 시설과 교육, 야외 체험 공간 등을 갖추게 됩니다.
내년 말 문화관이 완공되면 경북 수학 교육 문화 확산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백상숙/경북 교육청 창의인재과 장학사 : "수학 클리닉, 축제 등 탐구체험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수학 교육 콘텐츠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수학 문화관이 본격 운영되면 경북교육청과학원과 연계해 기초과학단지 역할도 수행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발전협 “포항시·포스코 화해 분위기 환영”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분위기를 환영했습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포스코의 성장에 포항 시민의 희생이 있었고,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포항시와 포스코가 갈등보다는 상생 방안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스코의 투자 약속이 현실이 돼 제2, 제3의 영일만 기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부서 운영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천26년 6월 말까지 전담 부서인 수소국가산업추진단을 운영합니다.
또 올 하반기부터 추진될 기본 협약을 비롯해 기업 수요 확보와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등 국가 산단의 조속한 승인과 공사 착공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4천억 원을 들여 울진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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