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IAEA에 보고서 못 받는다 말해야"

박종홍 기자 2023. 7. 6. 1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비상행동'에서 "대통령은 오염수 안전성 여부에 대해 피해 당사국들과 함께 공동조사를 일본에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을 저버리는 정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 위험을 방치하는 정권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IAEA 보고서에 대해선 "일본 정부 요청에 의해 사실상 용역받은대로"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겸허히 수용' 국힘 입장엔 "우리가 뭐 잘못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이번 보고서 내용이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는 맹탕이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비상행동'에서 "대통령은 오염수 안전성 여부에 대해 피해 당사국들과 함께 공동조사를 일본에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을 저버리는 정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 위험을 방치하는 정권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IAEA 보고서에 대해선 "일본 정부 요청에 의해 사실상 용역받은대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보고서에 대해 "'오염수 방류를 권장하지도 승인하지도 않는다.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써있다고 한다"며 "IAEA 스스로 투기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IAEA 보고서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선 "뭘 겸허히 수용하느냐.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나"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 중립적 검증 필요성에는 눈을 감고 무조건 일본을 믿으라, IAEA를 믿으라 겁박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게 과연 일본 총리실과 집권 여당의 말인지, 피해국인 한국 대통령실과 여당의 말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런 것이야 말로 괴담 아닌가. 이런 것을 보통 혹세무민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