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해수욕장 8일 일제히 개장

최의성 기자 2023. 7. 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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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과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용두·독산 해변 등 보령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이 8일 일제히 개장한다.

8일 개장하는 해수욕장 및 해변들은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평온한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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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오봉산 등 가족단위 피서지 인기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무창포해수욕장과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용두·독산 해변 등 보령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이 8일 일제히 개장한다.

8일 개장하는 해수욕장 및 해변들은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평온한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해수욕장 주변에는 무창포항 수산시장과 무창포타워, 닭벼슬섬 인도교 등 가볼 만한 곳이 가득하다.

이와 함께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 있어 인기다.

제4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태봉정'이라는 정자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으며 그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풍경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원산도의 오봉산해수욕장은 고운 규사질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청정해수욕장으로 섬의 남쪽 해안에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어 서해에서는 보기 드문 남향의 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섬과 해수욕장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최근 필수 관광 코스가 되고 있다.

용두해변은 백사장이 완만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해변 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에는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해변 인근에 주차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또한 독산해변은 바다에 홀로 있는 산이라 하여 홀뫼해변이라고도 불리며 독대섬을 사이에 두고 갯벌과 금빛 모래사장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물이 빠지면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 체험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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