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옛 구만포구 유적지에 유래비 건립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산군이 삽교천과 한내천이 만나는 곳에 있던 옛 구만포구 유적지에 유래비를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만포구 유래비 건립은 마을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군에서도 역사문화유산을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유적지에 안내판을 세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만포구가 역사유적지로 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예산군 향토유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유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산군, 향토유적 지정 검토
[예산]예산군이 삽교천과 한내천이 만나는 곳에 있던 옛 구만포구 유적지에 유래비를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만포구 유래비 건립은 마을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군에서도 역사문화유산을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유적지에 안내판을 세울 계획이다.
구만포는 삽교천과 한내천이 만나는 곳에 있던 포구로 내포지역의 중요한 물류유통에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1868년 독일계 유대인 상인이었던 오페르트가 문호개방을 요구하면서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기 위해 상륙했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만포는 1970년대까지 곡식을 실어내가고 해산물을 싣고 오는 배들이 북적였는데 특히 새우젓배가 들어오면 예산과 당진, 서산 사람들이 몰려와 저절로 장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주민들은 여름 장마 때마다 피해를 입었지만 새우젓 배의 짐 부리는 부업에 구만포 물길 양쪽의 갯고랑에서 잡히던 농게, 조개, 뱀장어 등의 다양한 어족자원으로 먹거리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1979년 삽교천 방조제 건설 이후 번성했던 구만포는 포구 기능을 잃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구만교 건설로 나룻터가 없어지고 현재는 배를 정박하던 '뱃턱'의흔적만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구만포구가 역사유적지로 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예산군 향토유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유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당선무효형 선고한 '한성진 부장판사'에 쏠린 눈 - 대전일보
- 홍준표, 이재명 '유죄' 판결 판사에 "참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켰다" - 대전일보
- 여당에 보낸 세종시장 친서, 민주당 의원에 배달 사고… '해프닝' - 대전일보
- 옥천 女 화장실서 불법촬영하던 20대 男… 피해 여성에 덜미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당 겨냥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은 최악 양형가중 사유" - 대전일보
- 기름 값 벌써 5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1629원·경유 1459원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주요사업 국비 요청 - 대전일보
- 트럼프, 관세 인상 실현되나… "전기차·반도체 보조금 폐지 가능성" - 대전일보
- 화장실 문 열자 '펑'… 충남 서산서 LPG 폭발로 80대 중상 - 대전일보
- 尹 "김정은 정권 유일 목표는 독재 정권 유지… 좌시 않겠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