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발표

'충남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남도서관 전경. 사진=충남도서관 누리집 갈무리

충남도서관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비전이 6일 제시됐다.

충남도서관은 이날 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1에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2024-2028)'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경란 충남도서관장과 용역 수행기관, 자문위원 및 도내 시군 도서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서관 정책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마련하고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월부터 진행했다.

용역을 수행한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최종 보고로 도내 도서관 진단 및 분석 연구 결과와 도의 정책 환경 분석, 도서관 정책 환경 전망 등을 공유하고 충남 제2도서관 발전종합계획안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서관 장서 확충,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동보존 자료관 운영 등 도내 도서관의 양적 성장을 제1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2019-2023)의 주로 성과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른 도서관 서비스의 획기적 변화 필요성은 고려할 점으로 제시했다.

민선 8기 공약 등 도 정책 환경과 도민 도서관 이용 및 독서문화 실태조사 연구 결과,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기반한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의 실행과제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의 비전으로 '미래의 지식·문화를 이끄는 포용의 공간'을, 5대 목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별 없는 도서관 환경 구축 △공동체를 포용하는 도서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안했다.

목표 실현을 위한 주요 추진 전략 및 정책 과제로는 △도서관 건립 및 새단장 △도서관 장서 환경 개선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강화 등을 꼽았다. 주요 과제로는 도서관 제도 개선, 도서관 조직 개편 및 인력 충원, 충남도서관 정보화 기반 고도화 등을 발굴했다.

충남도서관은 이번 용역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 의견을 종합적으로 살펴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최종안을 마련해 지역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한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도서관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보완 방향을 모색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광역대표도서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