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야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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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불교 철학자와 환경학자가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펼치는 대담집이다.
두 저자는 유한한 자원을 서로 빼앗고 전부 고갈시킬 듯 탐욕에 빠진 현대 사회의 흐름을 지적하며 인간 내부의 무한한 힘을 끌어내는 인간혁명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이런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저자들은 모두가 같은 지구에 살고 있다는 이웃 의식과 함께 미래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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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혁명에서 비롯되는 '지구혁명'
이웃의식과 제도적 장치로 극복 가능한 기후 위기
"지속 가능한 미래는 지구적 규모의 변혁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습니다"
책은 불교 철학자와 환경학자가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펼치는 대담집이다. 두 저자는 유한한 자원을 서로 빼앗고 전부 고갈시킬 듯 탐욕에 빠진 현대 사회의 흐름을 지적하며 인간 내부의 무한한 힘을 끌어내는 인간혁명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책에 따르면 인간은 세계 곳곳에서 귀중한 자연을 수탈하면서 기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생물의 다양성도 파괴한다.
이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은 인간과 자연이 일체이며,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야 한다는 이치를 잊고 오로지 편리와 풍요만을 추구하며 살아 온 결과다.
대표적인 예로 지구온난화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덮치고 있다.
이런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저자들은 모두가 같은 지구에 살고 있다는 이웃 의식과 함께 미래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각 개인이나 자국만을 생각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타인·타국과도 공영해 나간다는 가치관을 공유하고 확산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각국이 지구가 처한 위기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공유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대책의 필요성도 언급한다. 에너지 사용의 절감, 재생 에너지의 개발과 확산, 에너지세 도입, 에너지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일상에서 충족함을 느끼는 삶의 방식, 시민사회의 감시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유한한 외부의 자원이 아니라 무한한 인간 내부의 힘을 끌어내는 것이 인간혁명이며, 그 과정에서 비롯되는 것이 지구혁명이라고 말한다.
시민들이 지구환경이 처한 상황을 깊게 이해할수록 환경문제 해결의 원동력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개인 혼자만의 이해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이들과의 정치·경제·도덕적인 연대를 형성함으로써 공생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의지와 힘을 길러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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