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격 첫 발…건립 공사 착수

이다온 기자 2023. 7.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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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6일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완공되면 대전지역 1200여 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컨트롤 타워이자 성장 단계별 맞춤 전략 추진 등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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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준공 목표…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9527㎡ 규모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 연구개발실, 전시판매장 등 조성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6일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완공되면 대전지역 1200여 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컨트롤 타워이자 성장 단계별 맞춤 전략 추진 등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66억 원이 투입될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동구 가양동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사회적경제 혁신 집적공간과 네트워크를 위한 집적 혁신공간으로 나뉜다.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기업 입주공간, 제품 전시 판매장, 교육·회의실, 제품 연구 개발실, 공동 작업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기존 건축물 철거를 완료하고 지난해 말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관리와 실질적인 운영 전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이장우 시장, 김진오 시의회 부의장, 윤창현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시·구의원, 사회적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대전시의 사회적경제 조직과 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및 발굴에 힘써 공익과 경제적 이윤이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기공식 행사에 총 1150만 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착공식에는 최소 1200만 원 이상 소요되는 것은 혈세 낭비"라며 "이미 지난해 기공식이 열렸는데 시장이 바뀌자 다시 진행하는 것은 전임시장의 치적 뺏기"라고 지적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28일 허태정 전임 대전시장, 지역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기공식을 진행했으나 이후 설계변경이 되며 실제 착공은 올 5월에 진행됐다"며 "실제 착공 시점에 맞춰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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