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김행 "종전부, 교각 세워지는 곳" 이경 "전면 백지화?"기존 노선 유지"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7월 6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행 "종전부, 교각 세워지는 곳" 이경 "전면 백지화?"기존 노선 유지"
김행
-서울 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검사 확정 아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는 JCT(분기점) 생기는 것에 불과
-문제의 위치, 분기점 밑 교각 세워지는 위치…쓸모없는 땅 되는 것.
이경
-서울 양평 고속도로, 10년간 논의된 사안…전면 백지화 말 안돼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정권·양평군수 바뀌고 변경, 국민들도 이상할 것
-종점 변경 위치, 김건희 여사 일가 땅 다 붙어있어…기존 노선 유지해야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여야 여성 파이터들의 정면승부 '정면 우먼 파이터', '정.우.파'로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실 두 분 소개합니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녕하세요?
◆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하 김행)> 네, 안녕하세요.
◐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하 이경)>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오늘은 계속 이 얘기를 많이 할 수밖에 없네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중점 예정지가 바뀐 후보안이 등장을 한 거죠. 3개의 후보안, 이게 최종 결정된 건 아니라는 것이기 때문에요. 어쨌든 지금 정치권의 공방이 이 문제로 일고 있습니다. 지금 후보안으로 검토된 3개 안 중에 하나의 중점 근처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소유 땅이 있다는 것 그래서 민주당은 태스크포스팀까지 구성을 했는데. 일단 의혹부터 정리해 볼까요? 누구부터 말씀해 주시겠어요?
◐ 이경> 우선은 양평IC 또 양평 JC, 그런데 국토부 장관께서는 양평 IC 아니다 JC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던 거예요. 처음에는요. 그런데 우선은 JC와 IC는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냥 몇 km 안 돼요. 1km다라는 얘기도 있고, 넓게 잡아도 5km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최단거리 1km로 했을 때 JC에서 IC까지 우리가 보통 빠져나가면 60km 시속으로 한다면 14초, 15초밖에 걸리지 않는 그 정도 거리다라는 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장관이 말했던 IC냐 JC냐 논란은 이미 그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몇십 초 거리라는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씀 주셨던 것처럼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올해 5월에 이게 결정이 났어요. 그런데 그 전에 2017년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2021년에 기재부에서 여타 통과가 됐고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가 됐고 2022년도에 타당성 조사, 이렇게 쭉쭉 됩니다. 그리고 작년 6월에는 환경영향평가까지 다 끝났어요. 그런데 갑자기 양평군수가 바뀌고,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고 정권이 교체되면서 갑자기 국토부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평군에 찾아갑니다. 이것을 노선을 바꿔보겠다라는 거였습니다.그래서 안을 제출해라. 그래서 세 가지 안을 제출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김건희 여사의 일가의 땅이 있는 7천 평과 연결되어 있다라는 겁니다. 종점까지 500m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라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 신율> 모든 거를 백지화한다는 것이죠?
◐ 이경> 전면 백지화가 뭐냐 하면 그 7천 평 땅하고 연결되는 거 있잖아요.
◇ 신율> 고속도로를 안 만들겠다는 거 아니에요?
◐ 이경> 이거 안 만들어도 문제가 되죠. 이 고속도로가 왜 필요했었냐 그런데 그 고속도로는 서울-양평고속도로예요. 그게 왜 필요했냐면 우리 두물머리 쪽으로 가려면, 관광지죠. 그쪽으로 가려면 너무나도 복잡했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2017년도 예비타당성 조사지만 거의 10년간 논의돼서 그쪽으로 길을 내자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걸 아예 없앤다는 것은 오히려 말이 안 되고요.
◇ 신율>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그건 제가 모르겠고 원희룡 장관을 고속도로 안 만들겠다는 거예요.
◐ 이경> 갑자기 정권이 바뀌고 예탁까지 통과가 된 것이 3개월 만에 이렇게 바뀌었던 것이 언론 보도도 나왔지만 단 2건뿐이었다. 이번에 김건희 여사의 일가 땅 포함해서 단 2건인데 그러면 바로 직전 건은 언제 있었느냐? 그것도 20년 전에 한 번 있었다. 20년 전에 한 번,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이 지금 현재 벌어졌다는 겁니다.
◆ 김행> 제 차례죠. 신율 교수님 오늘 부탁이 있는데요. 심판, 증인 하시고요. 이경 부대변인 그리고 저, 정치생명 겁시다. 오늘 가짜뉴스 하는 사람 정치 그만둡시다.
◐ 이경> 그런데 너무 오래 하셨잖아요. 저 이제 시작했는데 억울하지 않아요. 국민께 심판 받을게요.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은 이미 언론 보도된 것을 정리해서 말씀드렸던 겁니다.
◆ 김행> 알겠습니다. 그럼 가짜뉴스면 정치 생명 거셔야죠. 이렇게까지 가짜뉴스를 하고도 지금 정치 생명 걸자고 하는데 왜 안 걸어요? 증인 서세요.
◐ 이경> 무섭게 나오시네요.
◆ 김행>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부동산 회사한테 직접 물어봤어요. 도대체 이게 왜 문제냐. 이 표 보십시오. 표 보시면 맨 처음에 2023년 5월에 전략환경평가에서 지금 민주당에서 문제 이슈로 삼고 있는 게 밑에입니다. 이거 위에 보시면 위에가 2021년도에 예타 조사가 끝난 겁니다. 그런데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왜 바뀌었냐? 해보니까 이쪽 위에 지역이요. 산간 지역인 거예요. 인구가 별로 없고, 밑에는 인구수가 굉장히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20만 이하로 강원도민이 떨어질 환경에 처해져 있다. 그래서 복수 주민등록제를 제안을 해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강원도의 인구가 용인시보다도 적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 인구가 많은 지역의 민원을 해결해야지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평군수가 서울 송파에서부터 양평까지 하도 많은 민원이 있으니까 이 민원을 제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조사가 다시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보니까 이 밑에 지역은 어떠냐? 현재 인구가 계속 늘고 있고 또 도시화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이 굉장히 뛰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도로로서 연계를 하고 그래서 효과가 더 좋다. 그래서 바로 뭐가 나왔냐. 베네피트 앤 코스트, 120억이 더 들지만 베네피트가 훨씬 많다.
◐ 이경> 1,200억이 아니에요?
◆ 김행> 아니에요. 그거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야당의 주장 1,200억은 거짓말입니다.
◐ 이경> 언론에서 나왔던 거고요. 야당 주장 아닙니다.
◆ 김행> 민주당 주장이고요. 그래서 밑에를 이번에 타당성 검사를, 이건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 이 안은 오늘 원래 일반인 공람 공고를 해서 민원의 의견을 다 청취한 다음에 정부가 확정키로 한 거였습니다.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정치 생명 걸자고 했습니다.
◐ 이경> 네, 거세요.
◆ 김행> 거짓말 하시면 거세요.
◐ 이경> 잠깐만요. 그렇게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조금 전에 무슨 거짓말을 했어요 그렇게 말씀하지 마시고요. 거세요.
◆ 김행> 그래서 위보다는 밑에를 검토를 한 거예요. 그런 이유로, 그래서 보시면 여기에 강화 IC가 신설이 됩니다. 딱 중간에 있어요. 강화 IC, 강화 IC가 서고 여사 땅이 있습니다. 거기에 뭐가 생기냐? 바로 보시면 이번에 문제가 된 강상면 JCT가 생깁니다. 그 밑에 양평 나들목이 색입니다. 이거는 인터체인지입니다. 여기는 아시다시피 분기점입니다. JCT는 분기점이라고 하고요. 인터체인지는 우리가 나들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뒤에 양평군청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 중에 하나가 양평군입니다. 그래서 강원도로 가는 길 중에 여기에 너무나 지금 병목 현상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도로가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좀 확대해서 보시면 어떻게 되냐? 이것에 따르면 대박이 나는 데는 어디냐. 바로 인터체인지가 생기는 여기입니다. 강화 IC요.
◐ 이경> 인터체인지가 어디요?
◆ 김행> 여기 강화 IC, 딱 중간에 있습니다.
◐ 이경> 그러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 김행> 그래서 여기가 대박이 터지고 그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각종 중간중간에 있는 소도시들이 도로가 다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왜 여사의 가족이 소유했었던 땅이 전혀 문제가 아니냐? 설명드리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시죠. 여기 강상면의 분기점이 생기는 거예요. JCT. 분기점은 차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곳입니다. 내리지 않고 돌아나가는 곳입니다. 차량의 진입로가 없습니다.
◇ 신율> 잠깐만요. 제가 좀 여쭤보고 돌아 나간다는 게 다른 도로하고 연결된다는 거죠?
◆ 김행> 연결만 되는 도로지 땅으로 안 떨어진다는 거예요. 도로 간에 연결하는 것이 정션, JCT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바로 분기점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원희룡 장관이 말씀하신 분기점일 뿐이다. 문제는 아까 인터체인지는 기존의 진입로가 있어요.
◇ 신율> 그러니까 나가는 거죠. 그쪽으로 나가서 차도 세워둘 수 있는데 이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 김행> 그러면 차도 세우고 빌딩도 세울 수 있고 다 있죠. 그런데 여사의 땅은 바로 말씀하신 나들목이 아니라 이게 분기점이 생긴다는 거예요. 이 분기점은 어떻게 되냐? 차가 들어와서 육지로 토지로 빠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차를 돌려서 인근의 도로들로 빠져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 반경 1km에는 어떻게 되냐? 차량 운전해 보시면 이렇게 JCT 분기점이 있죠? 그 밑에 다 교각을 세웁니다. 높은 교각을요. 교각의 바로 2km 반경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JCT 밑에 땅이 국가로부터 수용이 되면 땅 주인들은 기절초풍합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쓸 수 없는 교각 밑의 땅이 되고 정부로부터 수용될 뿐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도 500억의 이익을 본다. 이게 말이 됩니까? 아니, 인터체인지가 아니고 바로 말씀하신 JCT 강성면의 분기점 밑에 교각이 세워지는 위치여서 이 땅은 아무것도 못 쓰고 또 그렇게 되면 여사 일가는 선산까지 옮겨야 합니다.
◐ 이경> 지금 양평 JC 말씀해 주셨고, 그런데 양평JC 근처에서 가까운 건 맞습니다. 그러니까 JC라는 것을 쉽게 말씀드리면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남양평 IC를 말씀드렸어요. 남양평 IC는 고속도로에서 국도와 연결돼서 한마디로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곳인데, 그러면 양평 JC와 남양평 IC가 몇 미터 간격이냐? 200m입니다.
◇ 신율> JCT하고 남양평 IC하고요.
◐ 이경> 그렇죠. 남양평 IC, 그러니까 우리가 지도를 보시면 남양평 IC가 얼추 말씀드린 남쪽에 200m 위로 올라가면 양평 JC, 지금 김건희 여사 가족의 근처에 있다는 것이 JC예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JC냐, IC냐 문제될 게 없는 게 200m만 나가면 바로 IC로 나가기 때문에 이것은 억지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양평 JC, 고속도로 고속도로와 만나는 JC가 3개가 많나요. 그러니까 아까 교통량이 많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3개가 만나요. 많은 게 맞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원래 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수도권 제2순환선은 작년에 결정이 됐어요.
◇ 신율> 아직은 뚫리지 않았는데.
◐ 이경> 그러니까 수도권 제2순환선 작년에 결정이 됐어요. 그러니까 양평JC는 무조건 다 200m 거리 남양평 IC로 빠져나갈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장관이 얘기해줬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올 5월에 갑자기 결정이 된 것, 이거 백지화하겠다고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되어 있는데 이쪽에서 양평JC와 김건희 여사 땅이 지금 7천 평이 연결된 것, 종전에 500m 이거 백지화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또 이상한 게 있어요. 어제였나요? 오늘이었나요? JTBC에서 새로운 땅이 또 있다고 보도가 됐습니다. 보도된 거예요. 그런데 새로운 땅이 또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양평 JC에서 우측으로 한 2시 반 방향, 2시 방향으로 가다 보면 2천 평 넘는 김건희 여사의 가족들의 땅이 또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양평휴게소가 어떻게 되어 있냐면, 양평휴게소 기초공사가 다 끝났어요. 그리고 건물만 올리면 됩니다. 이것이 또 있다라는 겁니다. 제가 왜 그러냐면 지금 어차피 중부내륙고속도로도 그렇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선 있잖아요. 이것도 작년에 결정됐는데 이 결정된 시점이 뭐냐면 이것도 언론 보도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 제가 파악한 것은, 제가 왜 언론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냐면 그때 보도자료를 제가 보고 확인한 건데. 작년에 결정된 것이, 갑자기 그때 선거 이후에 그쯤에 정권 교체 때 양평 JC로 연결이 된다가 우리 국토부 보도자료를 제가 확인한 바가 있었고요. 정치 성명 걸고 말씀드릴게요.
◆ 김행> 꼭 그러세요.
◐ 이경>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그런데 지금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백지화한다. 이것이 강남하고 20분 거리라고 하는 거잖아요. 이걸 백지화한다 하더라도 어차피 다 연결이 되어 있다. 수도권 제2순환선 중부내륙고속도로 연결되어있고 7천 평 땅이 있고 2천 평이 넘는 땅이 또 있었다. 근처에 아주 가까이 다 있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던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까 처음에 말씀을 드렸던 예타 통과 후에 두 건 뿐이라고 했잖아요. 이게 10년 가까이 논의됐던 것이 갑자기 정권이 바뀌고 왜 갑자기 몇 개월 만에 이게 바뀌었냐? 이거는 야당이 의문을 가진 게 아니고 국민들도 이상하죠. 이거에 대해서 설명을 안 하시잖아요.
◆ 김행> 제가 얘기를 하잖아요. 이거는 이거예요. 지금 강원도가 인구가 계속 줄고 있고 그리고 상주인구가 굉장히 줄고 있습니다. 120만 이하로 떨어질 위험에 처해서 인구를 상주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경기도를 통과해서 강원도로 가는 교통이 너무나 병목 현상이 심해서 이것이 지금처럼 국도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양평과 서울 간의 국도 고속도로를 만들자는 것이 국가에서도 계획이었고요. 강원도에서도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 고속도로 선을 긋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여기 보시면, 여기 좀 잘 봐주시겠어요? 여기 보면 여기 김건희 여사 가족 땅입니다. 여기에 지금 강산면 분기점을 만든다는 거예요. 여기는 빠지는 도로라는 거, 진입로가 없다는 말씀을 드렸죠.
◐ 이경> 저 바로 밑에 남양평 IC가 있죠. 200m 거리죠.
◆ 김행> 남양평 IC가 있습니다. 맞아요. 여기에 왜 있냐면 이거는 이렇게 가는 도로예요.
이렇게 못 가는 거예요. 어디서든지 가야 되는데요.
◐ 이경> 밑으로 간다 하더라도 고속도로에서 200m면 몇 초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해요.
◆ 김행>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맨 처음에는 이렇게 해서 위로 해서 산을 뚫어서 터널로 공사를 하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밑으로 쭉 내려가서 인터체인지로 연결을 하게, 그랬는데 이것이 인구 효과가 없고 교통 분산 효과가 없는 것이 바로 그 베네핏 앤드 코스트에서 나온 거예요.
◇ 신율> 경제성이 없다. 이 말씀이시죠?
◆ 김행> 그렇죠. 그래서 인구가 많은 도로를 만들고 그리고 바로 인터체인지로 빠져나가야만 양평군청이 연결이 됩니다. 여기가 바로 경기도에서 그렇게 원하는 양평 공흥지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시다시피 인구가 많은 쪽으로 그리고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고속도로를 신설해서 수도권의 동북 지역과 강원권의 접근성을 높이고, 바로 양평 인터체인지로 연결을 해서 양평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 120억 원이 들어가서 얘기했고요. 또 하나, 보십시오. 짧게는 나들목 하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분기점하고의 차이인데, 제가 왜 이 문제가 생겼냐. 제가 이거 왜 이렇게 문제가 생겼냐 하고 물어봤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부동산 회사한테. 기자들이 '종점'이라는 표현을 잘못 썼다. 종점이라고 쓰니까 거기서 차가 내려서 놀고 호텔을 만들고 이렇게 알고 있는데 정확한 명칭이 분기점이다. 분기점은 차가 돌아서 다른 도로와의 연결이 돼서 나가는 지역이다. 어느 땅 소유자가 자기 땅 위에 교각이 세워져서 전혀 쓸모없는 땅으로, 더더구나 선산을 옮기고 싶으냐. 그러면 여쭤볼게요. 이경 부대변인은 선산이 있는 곳에 JC의 교각이 세워지는 걸 원하세요?
◐ 이경> 알겠습니다. 저는 선사는 없어서 말씀드릴 수 없고 땅이 없네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행> 있으면 원하세요?
◐ 이경> 지금 말씀 주셨던 것이 인구가 많다. 그래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서 그렇게 바꿨다라고 말씀 주셨어요. 그런데 정권 교체 이후에 왜 이게 3개월 만에 갑자기 경제성이 이렇게 바뀝니까? 그리고 왜 우리나라 국토부에서 양평군에 그것도 직접 찾아가서 이걸 얘기합니까? 이상하지 않아요? 예타도 다 끝났는데 왜 찾아가서 얘기합니까? 그런데 왜 이상하게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거기에 다 붙어 있습니까? 그것도 7천 평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고 2천 평 넘는 땅이 왜 거기 붙어 있습니까? 이상하잖아요. 그리고요. 자꾸 JC라고 말씀 주시는데요. 말씀드렸잖아요. JC면 뭐 합니까? 남양평 IC하고 200m 거리예요.
◆ 김행> 그걸 일부러 거기다 한 거라니까요?
◐ 이경> 아니, 바로 옆에 있잖아요. 바로 나가는데 몇 초 걸립니다. 5초도 안 걸려요.
◆ 김행> 그러면 어디다가 놔야해요?
◐ 이경> 그런데 아니라고 계속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말씀주셨던 것은 이미 양평JC에는 한마디로 노선이 3개가 다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최근에 5월달에 갑자기 급격하게 바뀐 거니까 이걸 빼보겠다 하는 건데요. 그러니까 기존에 있는 것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행> 말씀을 안 듣는데요. 이거는 처음부터 이랬습니다. 경제성을 따진다는 것은.
◐ 이경> 10년간 따지다가 왜 갑자기 대통령 바뀌고 양평군수 바뀌고 3개월 만에 경제성이 왜 갑자기 바뀌어요.
◆ 김행> 경기도가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경기도로 인구가 밀집이 돼서요.
◐ 이경> 밀집이 됐으니까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 김행> 그 인구들이 늘어나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또 지금 그쪽이 전부 다 국도로 해결할 수 없고 순환도로만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도에 인구가 집중하고 있고 교통이 지금 최근 10년 동안 급증하고 있어요.
◐ 이경> 최근 10년간 급증해서 갑자기 대통령이 바뀌자마자 3개월 만에 종점을 바꾸는 거요?
◆ 김행> 교수님, 만약에 선산 있는 데에 JC 교각이 생겨서 선산을 옮겨야 한다면 그래서 정부에 수용된다면 찬성하시겠어요?
◐ 이경> 거기 가보셨어요? 교각 옆도 아니에요. 저는 현장 가본 사람입니다. 현장을 가보고 말씀하세요. 말도 안 되는 말씀 하세요.
◇ 신율> 한 말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어쨌든 이해찬 전 대표를 고소를 했어요. 지금 고소했거든요. 수사에 들어갈 거 아닙니까? 수사에 들어가면 지금 이런 논쟁 다 밝혀질 거 아닙니까?
◐ 이경>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은 정치 생명 걸으라고 협박을 해주셨는데 언론 보도 나온 것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거 수사에서 정말로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는 상당히 이상합니다.
◇ 신율> 밝혀질 수 있다. 그 말씀이시죠?
◐ 이경> 밝혀지도록 해야죠. 경찰과 검찰이 똑바로 수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행> 민주당의 가짜뉴스로 수산물 업자가 망하듯이 민주당의 가짜뉴스로 지금 경기도와.
◐ 이경> 가짜뉴스가 뭔데요? 말씀해보세요.
◆ 김행> 지금 이거요.
◐ 이경> 위원님,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 중에 가짜뉴스가 뭐가 있었습니까?
◆ 김행> 차가 나갑니까?
◐ 이경> 네, 200m 거리에 차 나갑니다. 누가 JC 차 나간다고 그래요? IC가 200m 거리에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 김행> 그러니까 거기로 차가 나가게 하려고요.
◐ 이경>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니라고 합니까. 2km도 아니고 20km도 아니고 200m 옆에서 차가 나가는데요.
◆ 김행> 그거랑 상관이 없다고 여태까지 설명이 했어요.
◐ 이경> 200m 옆에서 차가 나가는데 왜 상관이 없어요? 고속도로 이해 못하십니까?
◆ 김행> 이 도로를 설명해드린 이유를 모르세요?
◐ 이경> 충분히 알고요. 저는 현장도 가봤습니다.
◆ 김행> 이 얘기만 할게요. 뒤로 숨겨놓고 헤쳐 먹은 대통령은 있어도 대놓고 해먹은 대통령은 없다.
◐ 이경> 저는 모르겠어요. 못 들었어요.
◆ 김행> 그렇게 얘기했죠? 우리 당에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 이경> 고소 많이 하시잖아요. 그거 말고도.
◆ 김행> 대놓고 대통령이 해먹었다고 할 정도면.
◐ 이경> 대놓고 해먹은 것처럼 보여지는 것도 잘못이죠. 이상하지 않아요?
◆ 김행> 그거는 민주당에서 가짜뉴스 한 거잖아요.
◐ 이경>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 중에 가짜뉴스가 뭐가 있어요?
◆ 김행> 민주당만 그래요. 민주당만. 이거는 다 밝혀져요.
◇ 신율> 수사에 들어갔으니까 발표가 될 겁니다.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오늘 두 분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 김행> 경기도, 강원도민들만 불쌍하게 됐어요.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행 전 비대위원,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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