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야당 발목잡기 비판하며 "내년부터 근본적 개혁"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청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과제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며 야당의 발목 잡기를 재차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며 총선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030세대 650여 명과 만나 재킷을 벗고 편안한 복장으로 대화에 나선 윤 대통령.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의 생각을 국정에 반영하려 했지만 미흡했다고 토로하며, 야당의 발목 잡기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120개 국정과제로 정리해서 작년 6월까지 99개의 법안을 우리 당에서 제출했는데, 거의 뭐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통과된 게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정부가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며 법 개정과 예산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내년 총선을 염두엔 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그래도 희망을 가지십시오.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주거나 교육, 취업뿐 아니라 "정의롭고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국정의 기본적인 방향이 다 청년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개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청년들에게 직접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관련된 문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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