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상대로 쾅…KIA 최형우,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이상철 기자 2023. 7.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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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39)가 역대 KBO리그 2번째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08년부터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6년부터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는 최정(SSG)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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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문학 SSG전 2회초서 솔로포 작렬
'18시즌 연속 10홈런' 최정 이은 역대 2번째 기록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KIA 최형우가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39)가 역대 KBO리그 2번째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광현의 가운데 몰린 5구째 체인지업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월2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최형우는 시즌 10호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08년부터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6년부터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는 최정(SSG)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KBO리그 최다타점 기록을 보유한 최형우는 자신의 통산 타점을 1503개로 늘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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