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직후부터 삐걱대는 마운트…맨유 팬들, 마운트 등번호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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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메이슨 마운트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한 구단의 결정에 의문을 품었다.
맨유는 마운트에게 팀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줬다.
팬들은 마운트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7번을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마운트의 등번호가 발표된 이후 SNS 상에서 맨유 팬들이 보인 반응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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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메이슨 마운트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한 구단의 결정에 의문을 품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맨유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수의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마운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11억)에 500만 파운드(약 82억)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마운트는 “유소년 시절부터 뛰었던 팀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제공해줄 수 있는 팀이다. 맨유를 상대하면서 이 팀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알게 됐다. 빨리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운트 영입 소식과 함께 마운트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맨유는 마운트에게 팀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줬다. 그동안 맨유에서 7번을 달고 뛰었던 대표적인 선수로는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다. 과거부터 맨유의 7번이 선수들에게 주는 무게감은 무거웠고, 언급된 선수들은 그 무게감을 이겨내며 맨유의 스타로 우뚝 섰다. 마운트가 이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호날두 이후 7번을 착용한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기대가 더 크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 2010년대에 7번을 달고 뛰었던 선수들은 대부분 맨유의 7번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웠던 선수들이었다.
반대로 기대가 아닌 의심과 의문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라이벌 팀에서 이적한 선수라는 신입생에게 7번을 주는 게 옳은 결정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마운트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7번을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마운트의 등번호가 발표된 이후 SNS 상에서 맨유 팬들이 보인 반응을 정리했다.
팬들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아니라 마운트가 7번이라고?”, “난 가르나초가 받을 줄 알았어”, “마운트가 7번이라는 게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운트가 아니라 가르나초가 7번을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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