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해양 살리기' 캠페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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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양 살리기에 나섰다.
기업들은 캠페인을 벌이거나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ESG 활동을 벌인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양 쓰레기에 대한 정보수집과 효과적인 수거 지원에 나선다.
블루카본이란 잘피, 어패류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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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블루카본 메타버스 운영
롯데칠성, 멸종생물 살리기 캠페인
대기업 계열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양 살리기에 나섰다. 기업들은 캠페인을 벌이거나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ESG 활동을 벌인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세계 바다 곳곳에 퍼져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바다에 축적된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양 쓰레기에 대한 정보수집과 효과적인 수거 지원에 나선다. 운용 중인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위치와 규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오션클린업 측에 공유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오션클린업이 해면(海面)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수거하기 위해 개발한 바지선(Barge) 등 장비 이동을 돕는다. 해당 바지선은 두 척의 배가 U자형 부유 차단막으로 인공 해안선을 만들어 바다 위에 퍼져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으는 장비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3년 간 일정 금액을 오션클린업 측에 후원한다.
LG화학은 블루카본을 만드는 해양 식물을 심고 이를 메타버스에 알린다. 이 회사는 6일 메타버스 바다숲 ‘블루 포레스트’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블루 포레스트는 지난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공개한 LG화학 바다숲이다. LG화학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을 진행하며 메타버스에서도 이를 만들었다. 블루카본이란 잘피, 어패류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통해 잘피 군락지가 커지면 다양한 해양 동물이 나타나고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방식이다. 바다숲 방문자는 대부분 10대와 20대 학생들로, 평균 체류 시간은 10분 이상이었다. LG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장이 있는 전남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 브랜드를 통해 사라져 가는 해양 동물을 떠올리고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리멤버 미 캠페인 시즌 2’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과 2년 연속 협업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범고래, 매부리바다거북, 뿔쇠오리 총 3종의 동물 캐릭터를 아이시스 8.0 라벨에 인쇄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와 함께 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문도 해양 스테이션’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후원한다.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 개소식은 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진행됐다. 거문도 해양 스테이션은 기후 변화에 따른 산호충류 군집 및 생장률 조사, 고래 및 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종인 대형 해양생물 조사 등을 진행하기 위한 해양 기후 변화 연구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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