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14만대 바다 건넜다… 올 상반기 車 수출 실적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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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114만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관련 업계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6월 현대차·기아의 수출대수는 총 114만6323대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수출된 자동차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이 현대차·기아 브랜드 차량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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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114만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관련 업계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6월 현대차·기아의 수출대수는 총 114만6323대로 잠정 집계됐다. 대수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이자 역대 다섯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출대수가 2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제네시스 등 과거와 달리 고가 차량의 수출 비중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 수출실적은 57만4201대, 기아는 57만2122대로 두 브랜드 간 격차는 2000여대 수준 밖에 나지 않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현대차가 21.8%, 기아가 35%로 기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전체 완성차 수출은 총 142만3017대였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에 달했다. 올해 수출된 자동차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이 현대차·기아 브랜드 차량이었던 셈이다.
현대차·기아의 수출은 2014년 127만대를 웃돌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2018년부턴 연 수출이 100만대를 밑돌기 시작했다. 중국 시장 부진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부품 공급이 정상화됐고, 특히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친환경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카 국내 생산 비중은 70%, 전기차는 90%에 달한다. 두 회사의 올 상반기 국내 생산대수는 184만9083대로 201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에도 수출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공장의 경우 제네시스 세단 생산라인을 제외하면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1~5공장이 모두 토요일 특근에 나선다. 다만 노조의 파업 등은 수출 확대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2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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