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독서경영, 법인 고객에 전파

박소현 2023. 7. 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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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법인 최고경영자(CEO)에게 독서 소통 프로그램 '명경재'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명경재는 독서를 통한 소통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넓히고자 하는 전영묵 대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면서 "향후에도 상속, 세무 등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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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프로그램 '명경재' 공유

삼성생명이 법인 최고경영자(CEO)에게 독서 소통 프로그램 '명경재'를 제공한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의 평소 철학인 독서 경영을 통한 소통을 임직원에서 고객에게까지 확대한다는 취지에서다.

삼성생명은 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명경재 1회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달 총 4회의 명경재를 법인 CEO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 대표가 초청한 고객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고자 만든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4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1회 강연에서는 '포스트 휴먼시대의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고 챗 지피티(Chat GPT)로 대변되는 첨단 AI기술의 시대 속에서 과학적 사고와 철학적 혜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대표는 매달 임원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도 3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이 매달 한 권 이상 책을 읽도록 지원하는 '북적북적'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임직원 2700여명이 책을 읽고 있다. 이들의 지난 3년 간 누적 독서량은 총 12만권에 달한다. 임원들은 독서토론회에서 경영전략, 리더쉽,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쌓은 인사이트를 사내에 전파하여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명경재는 독서를 통한 소통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넓히고자 하는 전영묵 대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면서 "향후에도 상속, 세무 등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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