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군사훈련 마무리…국내서 뮌헨 메디컬테스트 유력

곽준영 2023. 7.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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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이제 시간 문제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민재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퇴소했습니다.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500여 시간의 봉사활동만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됩니다.

이제 관심은 숱한 이적설의 종착지로 꼽히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행 계약서에 언제 도장을 찍느냐입니다.

입단까지 남은 건 메디컬테스트와 세부 조건 조율, 최종 계약서 서명 등입니다.

통상 메디컬테스트는 이적 클럽이 지정한 현지 병원에서 이뤄지지만, 김민재는 이를 국내에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유럽 매체들은 일제히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뮌헨 의료진이 이미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선 김민재의 이적료가 우리 돈 700억원 넘는 수준이 될 것이고, 5년 계약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흘러나옵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았던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도 새 후배가 탄생할지 현 상황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 국가대표팀 감독> "많은 기자들이 김민재에 대해 묻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면 한국 축구 위상이 높아지고 매우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강인의 PSG행도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 국가대표 공격수들의 거취 역시 이번 이적 시장의 관심 사안입니다.

FC서울 임대 종료 후 새 팀을 물색 중인 황의조는 일단 소속팀 잉글랜드 노팅엄에 복귀해 첫 훈련을 마쳤습니다.

전북 조규성의 차기 행선지로는 덴마크 1부 리그 미트윌란이 현재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김민재 #이강인 #바이에른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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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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