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김영환 지사 1년, 부끄러운 도정"

박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지난 1년을 부끄러운 도정으로 규정하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6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의 지난 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낙제점으로 공약 후퇴, 친일파 망언, 산불술판, 황제식사, 낙하산 인사, 대통령 우상화 논란까지 실정으로 채워졌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도정 정상화를 위해선 그간의 문제점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김 지사는 지난 1년의 과오를 진정으로 뉘우치고 오직 도민만 생각하며 도정 정상화를 위한 정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실정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감시단을 구성해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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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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