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우박 탓' 충북 과수화상병 지속…누적 87건, 32.9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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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우박 등의 영향으로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2018년 35건(29.2ha)에서 2019년 145건(88.9ha), 2020년 506건(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246건(97.1ha), 지난해 103건(39.4ha)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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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우박 등의 영향으로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6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사과농장 4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이들 농가 가운데 3곳의 과수원을 폐원한 뒤 전체 나무를 매몰하고 나머지 1곳은 감염 과수만 부분 매몰했다.
현행 방제 지침상 감염된 과수가 5% 이상이면 폐원한 뒤 모든 나무를 매몰하고 그 미만이면 감염된 나무만 제거한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발생 건수도 지난 5월 9일 충주를 시작으로 충주 53건, 괴산.음성 각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한 명 등 모두 87건, 피해면적도 32.9ha에 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수화상병은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하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주춤해진다.
하지만 최근 장마로 병원균 증식이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고 지난 달 우박 때문에 상처를 입은 잎과 가지에 병균이 유입되면서 피해가 계속되고있다는 게 방제 당국의 판단이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2018년 35건(29.2ha)에서 2019년 145건(88.9ha), 2020년 506건(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246건(97.1ha), 지난해 103건(39.4ha)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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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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