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받은 주택담보대출 여든까지…만기 10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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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주요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상품 만기를 최장 40년에서 50년으로 늘린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최장기간을 40년에서 50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 시대 고객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청장년층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해 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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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원리금 상환 규모 감소, DSR 대출 한도도 올라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최장기간을 40년에서 50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상 상품은 △하나 아파트론 △하나 혼합금리모기지론 △하나 변동금리모기지론 △하나 혼합금리모기지론_변동금리대환전용 4개다.
똑같은 금액을 대출받았을 때 만기가 늘어나게 되면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든다. 고금리 상황에서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겪는 차주들을 위한 조치인 셈이다. 다만 월 납입액이 줄어도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납입이자 규모는 커진다.
월 납입액이 감소하게 되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 시대 고객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청장년층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해 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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