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노동시장 미스매칭 심각… 보육부담 덜어줘야 저출산 탈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홍예지 2023. 7. 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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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이 급속도로 증가한 대학 진학률과 이를 따라잡지 못한 노동시장의 수요라는 분석이 나왔다.
10년 새 대학 진학인구는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노동시장의 대졸자 수요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며 청년들의 취업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재인 서울인구포럼 대표(사진)는 6일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 국가라는 오명을 쓴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대학 진학률과 노동시장의 미스매칭에 있다"고 역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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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이재인 서울인구포럼 대표
강연>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이 급속도로 증가한 대학 진학률과 이를 따라잡지 못한 노동시장의 수요라는 분석이 나왔다. 10년 새 대학 진학인구는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노동시장의 대졸자 수요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며 청년들의 취업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높아진 보육 부담을 해결해 줄 만한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재인 서울인구포럼 대표(사진)는 6일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 국가라는 오명을 쓴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대학 진학률과 노동시장의 미스매칭에 있다"고 역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출산율이 통계에 잡힌 이후로 3년 연속 출산율이 증가한 경우는 정부가 아동가족예산인 보육료를 무상으로 푼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밖에 없었다"면서 "국가가 저출산 문제에 전폭적인 투자를 한다는 신호를 주면 국민들은 반응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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