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아이스크림 사러 갔다 기겁했습니다”…빙과업체 “인하 계획 없다”

KBS 2023. 7.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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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날이 덥죠.

시원한 아이스크림 집었다 물가 체험했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요.

일부 라면, 과잣값 인하 움직임과 달리 아이스크림값 내렸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라면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4% 올랐고, 스낵 과자, 빵도 10%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못지 않게 아이스크림도 올랐습니다.

9.4% 상승했습니다.

빙과업체들은 원재룟값과 인건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가 2월에 대표 제품 가격을 25% 내외로 인상했고, 롯데웰푸드가 이달 들어 편의점 아이스크림 공급가를 25% 올렸죠.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일부 아이스크림 소비자가격을 동결하기는 했지만 언젠가는 오른 공급가격이 반영될 수밖에는 없는데요.

빙과업체들은 아이스크림 가격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은 빙과업체들엔 성수기죠.

한 업체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연 매출의 30%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6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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