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출시한 저커버그, 트위터에 ‘스파이더맨 밈’ 머스크 약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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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약 10년 만에 경쟁 서비스인 트위터에 포스트를 올려 화제다.
IT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과의 격투기 대결 성사 여부로 눈길을 붙든 저커버그는 전날 트위터와 유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를 출시했던 터라 10년 만에 트위터에 올린 그의 포스팅은 각별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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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약 10년 만에 경쟁 서비스인 트위터에 포스트를 올려 화제다.
IT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과의 격투기 대결 성사 여부로 눈길을 붙든 저커버그는 전날 트위터와 유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를 출시했던 터라 10년 만에 트위터에 올린 그의 포스팅은 각별한 관심을 끌었다. 저커버그가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은 2012년 1월 18일이었다.
이날 새롭게 올린 그의 포스트는 아무런 글 없이 유명한 밈인 ‘스파이더맨 자신을 가리키는 스파이더맨’ 이미지 뿐이다. 트위터를 닮은 스레드의 출시를 알린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원래 이 밈은 1960년 ‘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서 시작됐다.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서로를 가리키는 장면이 웃음을 줬는데 인터넷에서 여러 버전으로 계속 재창조되며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다.
스레드는 약 100개국에서 출시됐는데 저커버그는 출시 7시간 만에 벌써 1000만명의 사용자가 가입했다며 조만간 트위터를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스레드는 애초부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그의 정책에 실망해 떠난 이용자를 겨냥한 대항마로 알려졌다. 텍스트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는 점이 트위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메타의 기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스타그램에 도입된 각종 이용자 보호 기능들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20억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이용자와 연계해 빠르게 스레드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중심의 인스타그램이 글자에 기반한 3억 6000만명의 트위터 사용자를 얼마나 끌어들일지도 관심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당장 서비스되지 않는다. 메타는 EU에서 빅테크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올해 시행되는 ‘디지털 시장법’과 관련해 어떻게 입지를 설정할지 살펴야 한다.
디지털 시장법은 서로 다른 플랫폼 간에 개인 정보를 결합하는 것을 금지한다. 스레드의 경우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간 정보 공유가 법리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 디지털 시장법을 위반하면 연간 글로벌 매출액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하고, 반복적으로 위반 시 20%의 과징금을 물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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