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장]외인 원투펀치 전격 교체…김종국 감독 “뛰어나고 검증된 외인 필요했다”

정세영 기자 2023. 7. 6.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이 더 많이 승리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팀이 더 많이 이기기 위해서는 더 뛰어나고 검증된 투수가 필요했고, 그래서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0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46. 김 감독은 "파노니는 지난해도 우리 팀에서 뛰었고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이 기존 외국인 투수들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해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의 김종국 감독. KIA 제공

"팀이 더 많이 승리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프로야구 KIA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KIA 구단은 6일 오전 아도니스 메디나를 방출하고 대만프로야구리그에서 뛴 우완 마리오 산체스(28)를 영입했다. 또 이날 오후엔 지난해 KIA에서 뛴 좌완 토머스 파노니(29) 영입을 발표했다. KIA는 역시 기존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을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산체스는 28만 달러, 파노니는 35만 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팀이 더 많이 이기기 위해서는 더 뛰어나고 검증된 투수가 필요했고, 그래서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디나는 12경기에서 58이닝을 던져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 앤더슨은 14경기에서 79이닝을 소화하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올렸다.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 산체스는 올해 대만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유지했다.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10경기에서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를 남겼다. 김 감독은 "산체스는 대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종도 다양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파노니는 올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올렸고, 지난해 KBO리그에선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0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46. 김 감독은 "파노니는 지난해도 우리 팀에서 뛰었고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이 기존 외국인 투수들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해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이날 오후 늦게 입국해서 7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 다만 산체스와 파노니는 아직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 감독은 "산체스는 취업비자가 빨리 나오면 이번 주 일요일 등판도 가능하다. 파노니의 경우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파노니는 그래도 대만에서 계속 공을 던지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와 던지는 것도 큰 부담은 없다. 취업비자 발급 시점에 따라서 스케줄은 유동적"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