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남는 제주도에 마라도 크기 패널 또 들어서
윤정식 기자 2023. 7. 6. 18:32
제주도 안에 마라도 크기만 한 초대형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섭니다.
정확한 위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곳에 약 53만㎡ 부지를 확보하고 33만㎡ 크기의 발전 시설을 만듭니다.
마라도 면적이 30만㎡인 걸 고려하면 초대형 태양광 패널이 조성되는 겁니다.
제주도는 755억 원을 투입해 용량 48.5㎿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을 만들기로 내일(7일) 고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제성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제주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에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곳에 약 53만㎡ 부지를 확보하고 33만㎡ 크기의 발전 시설을 만듭니다.
마라도 면적이 30만㎡인 걸 고려하면 초대형 태양광 패널이 조성되는 겁니다.
제주도는 755억 원을 투입해 용량 48.5㎿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을 만들기로 내일(7일) 고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제성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제주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에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에는 전기가 남아도는 일이 잦습니다.
이때마다 한국전력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강제로 세우는 이른바 '출력제한' 조처를 내립니다.
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자는 전기를 생산해 소득을 얻을 기회를 잃는 겁니다.
실제 제주도 내 태양광 발전 출력제한은 2021년 한 번이었던 게 지난해에는 28회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51차례였습니다.
이에 일부 발전사업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출력 제한 처분 취소 요구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초대형 발전 시설을 또 만들겠다 나서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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