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환영…"첨단 방위산업 산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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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드론작전사령부 포천시 창설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일 오후 5시께 입장문을 통해 "군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계획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지난 70년 희생, 우리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앞으로 100년의 밝은 미래를 받아내자"고 말했다.
시는 드론작전사령부 포천시 창설을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확인했으며, 주민들이 우려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명확한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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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고도제한·재산권 피해 등 주민 우려 없을 것"
"포천시민 갈등·분열해서는 안돼"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가 드론작전사령부 포천시 창설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일 오후 5시께 입장문을 통해 "군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계획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지난 70년 희생, 우리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앞으로 100년의 밝은 미래를 받아내자"고 말했다.
시는 드론작전사령부 포천시 창설을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확인했으며, 주민들이 우려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명확한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합참이 보낸 회신문에 따르면 군이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에는 드론을 일체 운영하지 않는다.
인근 15항공단 또한 드론작전사령부 예하의 드론전투부대 배치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향후 안보 상황 및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드론작전사령부 이전도 검토할 수 있고, 주민이 우려하는 소음·고도제한·재산권 피해 등 추가적인 제한사항 발생도 없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드론 및 국방 첨단 R&D 사업유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백 시장은 특히 이번 드론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6군단 사령부지에 비무기체계의 첨단 방위산업 R&D 단지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포천시는 이미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며 "드론작전사령부와 연계한다면,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MRO(항공기수리) 등 민관군 첨단 드론클러스터의 선도적 입지를 굳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대부분 방산연구기관이 경기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희생은 포천이 하고, 과실은 다른 지역에서 거둬들이는 불공정한 상황을 개선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의 약속을 믿고, 6군단 부지에 최첨단 방위산업 R&D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며 "저 백영현이 책임지고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천시민이 갈등하고 분열돼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우리는 찬성과 반대로 나뉜 갈등을 끝내고 최첨단 방위산업 R&D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일에 힘을 모으길 강력히 희망한다"며 "포천에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 여러분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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