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韓펫시장···대상·코스맥스 연이은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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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연관산업 성장세가 지속되자 관련 업계가 경쟁적으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식품과 뷰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업체들이 나서는 것은 물론 해외업체까지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연평균 14.5%씩 성장했다.
영국 주방 브랜드 '덴비'는 반려동물 식기 '덴비 펫 보울'을 론칭하며 21일 국내 펫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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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MOU 등 본격 진출
반려동물 연관산업 성장세가 지속되자 관련 업계가 경쟁적으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식품과 뷰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업체들이 나서는 것은 물론 해외업체까지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연평균 14.5%씩 성장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약 9.7% 성장한 4조 578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상펫라이프는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새 브랜드를 통해 대상은 기능성 펫푸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대상그룹은 지난 2월 대상펫라이프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후 5월 새 브랜드 닥터뉴토의 상표권을 출원하며 펫푸드 시장으로의 진출을 예고했다.
먼저 출시하는 신제품은 눈·관절·장 건강을 각각 돕는 영양 간식 ‘듀얼샌드’ 3종이다. 기존 반려동물 영양제와 달리 기능성 원료에 가수분해 오리고기 등 기호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해 간식처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는 L-아르기닌, BCAA, 포스파티딜세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했다. 필요 영양분이 서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제품은 별도로 구분했다. 합성 색소나 향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대상 측은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설계한 레시피에 식품전문기업의 전문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상은 간식과 단백질 드링크를 시작으로 하반기 영양제와 습식 사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조기치료의 확산으로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증가할 기능성 사료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스맥스펫도 반려동물 건기식 및 미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분·사료 전문기업 사조동아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코스맥스펫은 반려동물 관련 헬스&뷰티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코스맥스그룹 산하 ODM 기업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미용 제품을 신규 개발하기로 했다.
해외 업체도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영국 주방 브랜드 ‘덴비’는 반려동물 식기 ‘덴비 펫 보울’을 론칭하며 21일 국내 펫 시장에 진출한다. 덴비 펫 보울은 원뿔형의 곡선으로 디자인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도자기의 일종인 ‘스톤웨어’로 제작돼 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재질 특성상 위생적이며 건식·습식 등 다양한 형태의 사료를 담을 수 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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