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폭풍영입 시작’ PSG, 슈크리니아르 영입 발표!...라모스 대체자로 낙점

[포포투=가동민]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성사됐다.

PSG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슈크리니아르와 5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슈크리니아르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PSG는 인스타그램에 슈크리니아르 오피셜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탈리아 밀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프랑스 파리에 11시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슈크리니아르의 국적인 슬로바키아 국기와 함께 슈크리니아르의 이니셜 ‘MS’가 적힌 캐리어를 그렸다.

슈크리니아르는 2017년 인터밀란으로 합류했다. 슈크리니아르는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188cm의 큰 키와 좋은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또한, 속도도 준수한 편이라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 능력도 좋다. 무엇보다 최근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상대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연결하고, 직접 공을 운반하기도 한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 합류 이후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 2020-21시즌 스쿠데토를 차지한 것. 세리에 A 패권을 잡고 있던 유벤투스를 제치고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품에 안았다. 비록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떠나보냈다. 라모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결국 PSG에 합류했다. 인터밀란에서 많은 것을 이룬 슈크리니아르가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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