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벗고 뮌헨 유니폼' 김민재, 한국서 메디컬 테스트 소식에... "투헬 감독 꿈의 수비수 온다" 독일 떠들썩→ '옷피셜' 임박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이안 플레텐베르크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민재가 내일(7일)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며 "뮌헨의 팀 닥터들이 한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뮌헨은 이적 협상을 마쳤다.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5000만 유로(한화 약 708억원)를 지급하면 이적이 성사된다"고 설명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이고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이다.
'훈련병'이었던 김민재는 이날 오전 퇴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5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민재는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2018 자카르트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받은 김민재는 예술·체육요원 자격으로 34개월 동안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김민재가 퇴소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되면서 길었던 김민재의 이적 사가는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2주간 발동된다.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고 뮌헨이 나폴리에 5000만 유로를 지급하면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옷피셜'도 마침내 볼 수 있게 된다.
김민재는 세계적 명장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게 됐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투헬 감독은 뮌헨 수비진 빌드업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 능력이 좋고 양발을 잘 쓰는 김민재를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훈련소 입소 전 투헬 감독과 화상 통화로 이적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또 '빌트'는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꿈의 수비수다"라며 "김민재의 이적과 함께 뮌헨 스쿼드 변화는 이제 점점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뤼카 에르난데스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뤼카는 최근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서명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난데스를 보내고 김민재를 데려온 뮌헨은 '남는 장사'였다는 분위기다.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에 5000만 유로를 썼다. 하지만 PSG로부터 뤼카의 이적료로 보너스를 포함해 5000만 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수치상의 간단한 거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뤼카보다 부상이 적고 경기 출전수가 많았던 점, 공중볼과 헤더에 강한 점을 높이 샀다. 스포르트1은 "뮌헨은 뤼카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데려올 수 없었지만 그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선수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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