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NATO서 더 많은 지원 얻을 것 -리투아니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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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오는 11~12일 자국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만족할 만한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개별 동맹국이 키이우에 경제·군사 지원을 포함한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AFP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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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를 설립하고 안보 제공할 것"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오는 11~12일 자국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만족할 만한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AFP와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우리가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할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같은 AFP의 보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반격을 더 일찍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를 위해 무기와 물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지원 속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직후 나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월28일에도 전쟁 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9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이어 "(나토) 초대는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당장"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해 달라고 요구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바람대로 "기대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많은 것을 확실히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추가 지원책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우세다 대통령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나토 정상회의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보다 강력한 신호를 보내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더 야심찬 선언문을 기대하는 국가"가 최소 4개국에 이른다며 나토 내부에서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개별 동맹국이 키이우에 경제·군사 지원을 포함한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AFP에 전했다.
아울러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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