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 음바페 향해 으름장..."남을 거면 재계약 해! 공짜로 안 내보낼 거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세르 엘-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사실상의 경고장을 던졌다.
음바페는 PSG 대표 스타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수많은 스타들이 PSG에 있는데 중심은 음바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세르 엘-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사실상의 경고장을 던졌다.
음바페는 PSG 대표 스타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수많은 스타들이 PSG에 있는데 중심은 음바페다. 리오넬 메시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AS모나코 시절 충격적인 활약을 보이며 세계 최고 유망주가 된 음바페는 2018년 PSG로 왔다. 오자마자 프랑스 리그앙 27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더 폭발했다. 2018-19시즌 리그 29경기 33골 9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종료 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쭉 리그 20골 이상을 넣었다. 리그앙 득점왕만 5번을 했고 리그앙 올해의 선수 4회도 했다. 2021-22시즌엔 도움왕까지 차지하면서 득점왕, 도움왕도 석권했다.
여전히 대체불가한 자원이고 대표 스타인데 매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매번 연결됐다. 지난여름에도 레알 영입 직전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PSG와 재계약을 맺었다. 2+1년 계약이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연장은 합의가 되어야 한다. 음바페 이적사가는 일단락이 됐는데 올여름 다시 피어올랐다.
레알과 또 연결됐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에당 아자르 등 수많은 공격수들을 내보냈다. 음바페도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레알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PSG엔 불쾌한 일이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발생하기에 레알이 꺼린다는 시선이 있었다.
계약상으로 보면 음바페는 내년에 계약이 끝이다. 1년 남은 선수에게 많은 이적료를 투입하는 건 분명 부담이다. 그래서 자유계약(FA) 이적설이 나왔다. 이적료 없이 공짜로 합류한다는 설이었다. 음바페, 레알 모두에 윈-윈(WIN-WIN)인데 PSG엔 매우 불쾌한 일이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5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 입장은 명확하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음바페는 잔류를 원한다면 재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우리도 그가 머물기를 바란다. 세계 최고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고 싶지 않다. 절대 공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이를 두고 "단호한 대응이고 심각한 경고다. 음바페 FA 이적은 불가능이라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도 "알-켈라이피 회장은 매우 확고한 자세를 취했다. 음바페가 자신의 책임과 대면하도록 했다"고 조명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유력 매체들이 알-켈라이피 회장의 음바페 관련 발언을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다.
음바페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다. 불편한 동행을 이어갈지, 현재 기조를 유지할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