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국인 근로자, 역대 최대인데···또 건설현장서 사망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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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한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건설현장 사망사고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건설현장의 국내 근로자 인력난을 해결하다 보니 이들의 사망사고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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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용허가인력 11만명···역대 최대
내년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한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충북 청주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갱폼 고정볼트 해체 작업을 하다가 50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갱폼은 거푸집과 작업발판을 함께 만든 대형 거푸집을 이른다.
고용부는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사고를 낸 건설사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건설현장 사망사고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5일에도 경기 의정부에 있는 아파트 신축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장비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외국인 근로자가 건설현장의 국내 근로자 인력난을 해결하다 보니 이들의 사망사고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려는 내년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약 11만명으로 역대 최대인 점이다. 정부는 전일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고 장기 근로와 숙련 제고를 돕는 방향의 대책을 발표했다. 노동계에서는 정부가 이들의 정주 여건과 안전 확보하는 방향의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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