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첫 오프시즌’ 일데폰소가 느끼는 필리핀 훈련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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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일데폰소(23, 192cm)가 느끼는 한국의 첫 오프시즌은 어떨까.
6일 KT빅토리움에서 만난 일데폰소는 "한국에서 오프시즌을 맞은 건 처음인데 한국식 트레이닝이 처음이라 어렵기도 하다. 농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오프시즌 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게 팀뿐 아니라 개인도 좋아지는 과정이기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임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훈련도 성실하게 소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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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데이브 일데폰소(23, 192cm)가 느끼는 한국의 첫 오프시즌은 어떨까.
수원 KT는 1일 선수단을 소집,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5주 차에 돌입한 현재 대표팀 차출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인 1월, KT에 합류한 필리핀 아시아쿼터 데이브 일데폰소도 이번 시즌은 오프시즌부터 함께하고 있다.
6일 KT빅토리움에서 만난 일데폰소는 “한국에서 오프시즌을 맞은 건 처음인데 한국식 트레이닝이 처음이라 어렵기도 하다. 농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오프시즌 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게 팀뿐 아니라 개인도 좋아지는 과정이기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임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훈련도 성실하게 소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리핀에서의 오프시즌 훈련과 한국의 오프시즌 훈련의 차이점을 묻자 일데폰소는 “요즘 트랙 훈련을 하고 있는데 필리핀에서 하던 트랙 훈련보다 확실히 강도가 높다. 사실 달리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필리핀에서는 간단한 운동만 하고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에 들어와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몸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일데폰소는 지난 시즌 중반에 투입된 만큼 팀, 날씨, 한국 문화 등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새 시즌은 다르다. 오프시즌 준비부터 함께하는 만큼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
일데폰소는 “지난 시즌은 중반에 들어와서 팀 적응 등 압박감을 느꼈다. 이번에는 오프시즌부터 함께 하니 동료와 케미스트리도 쌓고 함께 더 호흡을 맞춰갈 수 있다. 이번에도 팀적인 목표는 같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래 농구를 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증명이다. 지난 시즌 팀이 날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고 사람들에게 나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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