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사랑제일교회 제외' 주장한 조합장 당선

강세훈 기자 2023. 7.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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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논란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의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서 사랑제일교회 제외 방안을 주장해온 현 조합장 측이 당선됐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에 주동준 조합장 직무대리가 당선됐다.

황 전 조합장은 사랑제일교회 측과 협상을 통해 이주를 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주 조합장은 공약한 대로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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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준 조합장 직무대리, 75% 지지 받아
사랑제일교회 제외하고 재개발 추진 방침
[서울=뉴시스]사랑제일교회 앞에 '이주 준비 완료' 플랜카드가 붙어 있다.(사진 제공=사랑제일교회)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논란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의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서 사랑제일교회 제외 방안을 주장해온 현 조합장 측이 당선됐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에 주동준 조합장 직무대리가 당선됐다. 주 조합장은 전체 372표 중 281표(75.53%)를 득표하면서 당선됐다. 황윤희 후보(초대 조합장)는 80표(21.50%)를 받아 낙선했다.

황 전 조합장은 사랑제일교회 측과 협상을 통해 이주를 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대다수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낙선했다.

주 조합장은 공약한 대로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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