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도 교체’ KIA, 산체스 이어 좌완 파노니까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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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KIA는 6일 "새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이날 오전 먼저 마리오 산체스의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파노니까지 재영입함으로써 하루 만에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파노니는 지난해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제구와 경기운영능력이 좀더 안정적이라 생각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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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KIA는 6일 “새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투수 숀 앤더슨에 대해선 이날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이날 오전 먼저 마리오 산체스의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파노니까지 재영입함으로써 하루 만에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했다.
파노니는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좌완투수다. 2022시즌 도중 KIA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14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ERA) 2.72의 성적을 남겼다.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KIA는 시즌 종료 후 파노니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에 앞서 새로 계약한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는 모두 일찌감치 팀을 떠나게 됐다.
파노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1경기(2.2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ERA) 6.75를 기록했다. 밀워키 산하 트리플A 네슈빌 사운즈 유니폼을 입고 뛴 마이너리그 11경기(53.1이닝)에선 3승1패, ERA 2.70을 마크했다.
파노니는 밀워키에서 지명할당(DFA‘방출) 처리된 이후 새 둥지를 찾고 있었는데, 외국인투수 교체를 고민하고 있던 KIA가 빠르게 접근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KIA는 당초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투수 교체를 마무리하는 듯했으나, 미국 현지에 남아있던 심재학 단장이 앤더슨까지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KIA 김종국 감독은 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파노니는 지난해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제구와 경기운영능력이 좀더 안정적이라 생각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메디컬테스트는 7일 진행한다. 취업비자가 나와야 훈련 스케줄을 잡고, 선수단과도 인사를 할 수 있지 않나. 팀 합류는 다음 주 초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파노니에 앞서 영입을 확정한 우완 산체스의 팀 합류 계획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산체스도 취업비자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렸지만, 대만에서 계속 공을 던져서 9일 경기(수원 KT 위즈전)나 전반기가 끝나기 전 경기에는 한 번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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