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40도 폭염에 야외작업 전면 중단 명령

유세진 기자 2023. 7. 6.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닥치자 베이징시가 기업들에 6일 일 정부로부터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베이징시는 이날 2200만 인구의 베이징에 가장 높은 폭염 경보인 '적색 경보'를 발령하면서 노인과 병자들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폭염에 시달리는 수도 베이징과는 달리 중국 다른 지역들에서는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 대피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적색 폭염경보 발령…노인과 병자들 시원하게 조치 취해라
열흘 간 연속 35도 넘는 더위 지속…1961년 이후 60여년만 최장 기록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노

[베이징=AP/뉴시스]40도의 폭염이 닥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6잏 긴 소매 셔츠 차림의 한 여성이 뜨거운 태양볕을 가리기 위해 셔츠를 머리 위까지 끌어올린 채 쇼핑가를 지나가고 있다. 40도에 이르는 폭염에 베이징시는 이날 기업들에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2023.07.06.

중국 수도 베이징에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닥치자 베이징시가 기업들에 6일 일 정부로부터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베이징시는 이날 2200만 인구의 베이징에 가장 높은 폭염 경보인 '적색 경보'를 발령하면서 노인과 병자들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베이징은 지난 4일 열흘 연속 35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져 1961년 이후 기온이 연속으로 35도를 넘은 최장 기록이다.

시는 관련 부서들에 열사병 예방과 냉방을 위한 비상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고용주들에게도 "야외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폭염에 시달리는 수도 베이징과는 달리 중국 다른 지역들에서는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 대피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정부는 5일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북동부 헤이룽장(黑龍江)성, 남서부 티베트와 쓰촨(四川)성에 홍수 발생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뿐 아니라 지구의 많은 다른 나라들도 극단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은 지난 3일 비공식 지구 최고 기록에 도달한 후 이틀이 지난 5일에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 기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