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손실 5500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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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과 관련해 약 5천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자체 추산했습니다.
GS건설은 오늘(6일) "철거공사비, 신축공사비 그리고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감안해 약 5천500억 원을 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어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 때까지 약 5년 간 분할해 투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사항에 대해선 재공시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지난 4월 말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슬래브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달간 진행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설계, 감리, 시공 등 모든 단계의 총체적 부실'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GS건설은 사과문을 내고 사고가 난 검단 아파트 단지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 업계에선 재시공 비용으로 최대 1조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GS건설 주가는 19.47% 급락한 1만 4천520원에 거래를 끝내며 5년 내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5일) 기준 1조 5천430억 원이던 시가총액은 이날 1조 2천426억 원으로 3천2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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