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과 첫 호흡 맞추는 김태군, “부담감 이겨내 팀이 좋은 성적 내는 데 발판 되겠다”

배재흥 기자 2023. 7.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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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군이 활짝 웃고 있다. 인천|배재흥기자



“부담감을 이겨내겠다.”

삼성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포수 김태군(34)이 6일 “순위 싸움을 하는 KIA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발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IA는 전날 삼성과 트레이드로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는 대신 김태군을 받아왔다. 삼성 소속으로 경북 포항에서 두산전을 준비하던 김태군은 급히 SSG전이 열리는 인천으로 이동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군은 당일 SSG와의 경기 9회 대타로 출전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정신없던 하루를 마감했다.

김태군은 이날 SS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팀에 합류해 처음 호흡을 맞출 선발 투수는 마침 베테랑 좌완 양현종이다.

김태군은 “에이스랑 첫 게임을 하기 때문에 내가 더 긴장감을 가지고 게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IA에 합류한 지 불과 이틀째지만, 김태군으로서도 부담감이 적지 않다. KIA가 올 시즌 느낀 주전 포수에 대한 갈증을 풀어줘야 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김태군은 “팀이 순위 싸움을 해야 하고, (가을야구) 사정권 안에 있어서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부담감을 이겨낸다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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