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업 협력 가속화···"국민 체감 성과 기대"

2023. 7.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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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오랜 시간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 복원해 수출 규제 갈등도 마무리 됐습니다.

이러한 훈풍을 타고 양국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경제 협력에 나설 전망입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재개된 한일 양국.

지난달 27일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를 복원하며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도 마무리 됐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달 27일)

"수출 통제 분야의 양국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돼서 무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징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양국의 수출 길이 해소되자 양국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가 한 자리에 모여 제조업과 금융,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양국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장관은 한일 경제협력 방향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도 제안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스그룹 특별고문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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