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창원에 액화수소충전소 5곳 잇따라 구축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7.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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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특별시' 창원에 액화수소 충전소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이번 실증 특례를 통해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르면 2025년까지 창원 일대 액화수소충전소 5곳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산업진흥원은 이번 승인 받은 액화수소충전소 규제특례 외에 2건의 산업융합 규제특례를 이미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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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업진흥원,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받아
창원산업진흥원 제공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에 액화수소 충전소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실증 특례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일정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실증 특례를 통해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르면 2025년까지 창원 일대 액화수소충전소 5곳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기존 대원수소충전소가 기체수소 충전소에서 액화수소 충전소로 전환되면, 창원 제1호 액화수소 충전소가 된다.

이 사업은 현재 이미 구축된 기체수소충전소를 액화수소 충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액화수소 설비를 추가하거나, 고압용 액체수소펌프를 적용한 액화수소충전소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영하 253도)으로 냉각시켜 만들기 때문에 기체수소 대비 약 800배의 부피 감소는 물론 저압 수소로 운송, 저장함에 따라 효율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액화수소충전소의 연료인 액화수소는 하이창원㈜이 창원 귀곡동에서 하루 5톤씩 생산하는 수소액화플랜트를 통해 공급받게 된다. 하이창원의 수소액화플랜트는 늦어도 오는 8월에는 준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진흥원은 이번 승인 받은 액화수소충전소 규제특례 외에 2건의 산업융합 규제특례를 이미 수행 중이다.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충전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실증사업(규제특례확인서 59호)과 국내 최초 상용급 액화수소 생산플랜트로 일 5톤의 액화수소 생산과 유통을 위한 액화수소플랜트 구축·운영사업(규제특례확인서 109호)이다.

창원산업진흥원 장동화 원장은 "국내 수소산업 선도도시인 창원시가 액화수소 유통, 활용 인프라 확대를 통해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의 액화수소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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