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보트·짚트랙 등 창원 대표 관광시설 운영중단…창원시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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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보트·짚트랙 등 창원 대표 관광시설의 잇단 운영 중단에 대해 창원시가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창원시가 민간투자를 받아 2017년부터 운영한 관광시설로 8인승 전기 충전식 전동 보트 총 15대가 운영됐다.
창원 내 다른 관광시설인 진해해양공원 짚트랙도 2019년 개장한 뒤,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7월 이용객이 다치는 사고가 나며 지금까지 운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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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보트·짚트랙 등 창원 대표 관광시설의 잇단 운영 중단에 대해 창원시가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창원의 명소로 잘 알려진 용지호수공원 내 보트형 레저시설 무빙보트가 지난달 말 영업을 종료했다.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무빙보트는 경영상 문제로 더 이상 무빙보트 운영이 불가하다며 지난 5월 창원시에 운영 중단 의사를 밝히고, 지난달 30일자로 철수했다.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창원시가 민간투자를 받아 2017년부터 운영한 관광시설로 8인승 전기 충전식 전동 보트 총 15대가 운영됐다. 6년간 14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 내 다른 관광시설인 진해해양공원 짚트랙도 2019년 개장한 뒤,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7월 이용객이 다치는 사고가 나며 지금까지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무빙보트의 경우, 사업 철수에 따른 대안으로, 용지호수공원에 도심 속 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다른 관광 자원을 들이거나 볼거리, 쉴 거리, 즐길 거리 등 얼마든지 다양하게 조성할 수 있어 내달 중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1년 가까이 휴장 상태인 짚트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여러 차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운영 정상화 계획서 제출 및 사업시행자 협약서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협약 당사자 간 원활한 협의를 끌어내 이른 시일 내에 짚트랙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일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협약서에 따른 법률적 검토를 거쳐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사고 이전에도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를 두 차례 감면했고, 사업자가 요구하는 전액 감면의 경우 특혜 시비 우려 등 형평성 문제로 어렵기에 추가 사용료 감면을 위해 경제성 분석 용역을 실시하는 등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또 짚트랙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 대유행에도 꾸준히 관광객을 모아왔다.
시는 이밖에 수요자 중심의 미래 관광산업 비전과 관광도시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한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관광 거점지역을 개발하는 '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며, 내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창원시의 추진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문체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1단계 사업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이후 단계별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길었던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면서 관광산업도 날개를 펴는 와중에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짚트랙 운영을 정상화하고, 도심 속 체험관광자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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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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