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승리 위해 검증된 외국인투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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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IA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일전을 벌인다.
전날 SSG를 17-3으로 완파한 KIA는 다시 한 번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새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영입한 KIA의 팀 분위기가 살아나면, 충분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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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IA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일전을 벌인다.
전날 SSG를 17-3으로 완파한 KIA는 다시 한 번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선발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KIA(31승 1무 38패)는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위 두산 베어스(37승 1무 36패)와의 승차는 4경기에 불과하다.
이날 새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영입한 KIA의 팀 분위기가 살아나면, 충분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김 감독은 "토마스 파노니는 작년 시즌 KBO리그를 경험을 했었다.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해 숀 앤더슨과 교체를 하게 됐다"며 "마리오 산체스는 대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산체스는 구종이 다양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체스는 체류비자 여부에 따라 일요일 등판도 가능하다. 다음주 초에 등판할 수도 있다. 산체스는 가능하다면 전반기에 한 번 정도 내보낼 생각"이라며 "두 선수 모두 이전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에 투입하는 건 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인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나은 선수, 검증된 선수를 원했다. 팀이 조금 더 많이 승리하려면 안정적인 선수가 필요해 교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면서 영입한 포수 김태군에게도 큰 기대를 걸었다.
김 감독은 "김태군을 만나 잘 부탁한다고 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알고 있는 선수들도 많아서 팀에 잘 녹아들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날 김태군은 선발 마스크를 쓰고 에이스 양현종과 처음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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