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찾은 與 "엑스포 유치·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적극 지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지역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2023.7.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6일 부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경남 우주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부산이 보여줄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고 우리 후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가덕도 신공항도 최대한 빨리 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예산과 입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서도 당이 그 어느 현안보다 관심을 가지고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남이 원전과 방산 등의 기존 정부 주력 사업 외에도 우주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관광자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지원 방안을 잘 듣고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정책협의회가 종료된 후 윤 원내대표는 "부산에서는 엑스포 지원, 산업은행 이전, 신항 문제, 도시 철도 관련 건의가 있었다"며 "예산이라는 게 기준이 있어서 지원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작은 것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지원하는 방향으로 애쓰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남은 우주 항공 산업 클러스터와 고속도로 승격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남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과 같이 남부 지역의 관광 벨트화를 해서 관광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 관심을 갖고 국민의힘이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