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韓 디지털전환 기여하겠다"...기술 협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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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에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 데 이어, 6일 한국에서 앰플리파이 코리아 행사를 열고 B2B 중심의 기술 협업 전략 중심의 회사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사장은 "새 브랜드 로고의 완성되지 않은 알파벳 문자는 열려 있는 협력을 뜻한다"며 "기술 기업으로 협업을 통해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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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노키아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에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 데 이어, 6일 한국에서 앰플리파이 코리아 행사를 열고 B2B 중심의 기술 협업 전략 중심의 회사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사장은 “새 브랜드 로고의 완성되지 않은 알파벳 문자는 열려 있는 협력을 뜻한다”며 “기술 기업으로 협업을 통해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노키아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K-네트워크 2030 전략에 따라 노키아의 새로은 브랜드 전략을 통해 5G와 그 이후를 아우르는 미래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키아는 이날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네트워크,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등의 4개 사업부의 솔루션을 시연했다. MWC23에서 선보인 제품 중 선별한 것으로 국내 통신 사업자와 협업할 주요 제품군이다.
우선 ‘하브록 64T 마이모(MIMO)’가 눈길을 끈다. 기존 32TRX 제품과 비교해 안테나를 늘린 제품으로 국내에는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노키아와 벨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리프샤크 SoC로 구동된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3.5GHz 대역을 지원하고 200MHz 폭의 대역폭을 커버할 수 있고 400MHz 순간 대역폭(IBW)을 지원해 주파수 분할과 네트워크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제품군과 비교해 전력 소모를 30ㅆ 줄였다.
함께 선보인 차세대 에어스케일 5G 포트폴리오는 노키아의 주력 솔루션이다. 디지털 신호 처리와 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베이스밴드 유닛, 무선신호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리모트 라디오 헤드, 디지털 빔포밍을 지원하기 위해 안테나 내장 매시브 액티브 안테나로 구성됐다.
제한없이 확장이 가능한 광제품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이날 정부가 2026년까지 구리선을 100% 광케이블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키아의 솔루션은 네트워크 에지 단에서 코어, 해저 링크까지 걸쳐 확장할 수 있다.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으로 통신사 외에 주요 웹 기반 기업과도 협업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꼽힌다.
노키아는 ‘애니랜(anyRAN)’ 소개에도 공을 들였다. 하드웨어 규격을 따지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RAN 전략이다. x86이나 arm 기반, 또는 AMD, AWS의 자체 설계 서버 등 어떤 환경에서도 연동할 수 있다면서 협업이 가능한 범위를 넓힌 점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6G 통신 기술개발에서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키아가 점친 6G 통신 상용화 초기 시점은 2029년이다. 3GPP 등의 표준화 작업을 살피면서 예상되는 후보 기술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 전송속도와 저지연 등의 5G에서 구현된 주요 특징 외에도 테라헤르츠 대역의 주파수를 총한 센싱을 비롯해 6G의 유력한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꼽히는 7~17GHz 주파수를 활용하면서도 현재 5G 기지국 장치의 같은 커버리지에서 전력 소모량은 반으로 줄이는 기술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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