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올해만 야구하는 거 아냐…성적보다 방향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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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1경기 1승, 거듭된 연패에 5할 승률도 위태로워졌지만 강인권 NC 다이노스의 표정은 단호했다.
그는 "올해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성적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반 예상과 다르게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선수들이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서도 "올해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올해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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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근 11경기 1승, 거듭된 연패에 5할 승률도 위태로워졌지만 강인권 NC 다이노스의 표정은 단호했다. 그는 "올해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성적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하위권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선전을 펼치던 NC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구창모, 이재학, 최성영 등 선발투수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펜진이 과부화에 걸린 것이 시작이었다.
여기에 최근엔 주축 타자 박건우마저 2군으로 내려보냈다. 부상이나 부진 등의 사유가 아니라 "'원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NC는 박건우가 빠진 이후 치른 2경기를 모두 패해 5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강 감독은 여전히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박건우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반 예상과 다르게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선수들이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서도 "올해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올해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올해만 하는 게 아니고 내년, 내후년도 계속 있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계획했던 것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한 절차라고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적보다도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성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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