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현금 줄게!' 맨유, '첼시 타깃' 카이세도 하이재킹 시도

가동민 기자 2023. 7.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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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스콧 맥토미니를 브라이튼에 보낼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맥토미니를 사용할 수 있다. 브라이튼은 맥토미니에 관심을 드러냈고 맨유는 현금과 맥토미니 건넬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카이세도를 원하고, 브라이튼은 맥토미니를 원하는 좋은 그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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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스콧 맥토미니를 브라이튼에 보낼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맥토미니를 사용할 수 있다. 브라이튼은 맥토미니에 관심을 드러냈고 맨유는 현금과 맥토미니 건넬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이적 시장 내내 첼시와 마운트를 두고 협상했다. 세 차례 첼시에 마운트 영입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최대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에 마운트를 품었다.


마운트 영입에 진전이 없을 때 맨유가 시선을 돌렸던 선수가 카이세도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브라이튼은 시즌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개막 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너무 잘했던 탓인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첼시로 팀을 옮겼다. ‘갈매기’ 군단의 수장이 나가면서 앞으로의 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달랐다. 선임된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잘 만들면서 꾸준히 유럽대항전 경쟁을 펼쳤다.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브라이튼엔 카이세도가 있었다. 카이세도의 가장 큰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카이세도는 측면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측면 수비에 공백이 생기자 카이세도가 측면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다.


브라이튼은 중원의 또 다른 핵심이 팀을 떠난 상황이다. 맥 알리스터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 브라이튼은 맥 알리스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카이세도를 원하고, 브라이튼은 맥토미니를 원하는 좋은 그림이 나왔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두 팀은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최대 9,000만 파운드(약 1,501억)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를 입하는 데 큰돈을 쓴 맨유는 난감한 상황이다.


그래서 맨유가 생각한 방법이 현금과 선수를 주는 것이다. 브라이튼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맥토미니와 현금을 주고, 카이세도를 받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첼시도 카이세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여러 선수들을 처분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카이세도를 영입할 계획이다. 맨유는 카이세도를 두고 첼시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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