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모습 담은 UN군 참전용사 소장품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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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참전용사가 찍은 사진 등 당시 모습을 담은 소장품 1만여점이 세계 각국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국가보훈부와 유엔평화기념관은 지난달 말부터 2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스웨덴에 실무단을 보내 6.25 전쟁 참전용사 소장품 1만 9281점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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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참전용사가 찍은 사진 등 당시 모습을 담은 소장품 1만여점이 세계 각국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국가보훈부와 유엔평화기념관은 지난달 말부터 2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스웨덴에 실무단을 보내 6.25 전쟁 참전용사 소장품 1만 9281점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실무단은 우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더크 러우(Dirk J. Louw) 남아공한국전참전협회장을 만나 6.25 전쟁에 파병된 남아공 제2전투비행대대의 전투기 작전 수행 장면과 대대원·피란민의 일상을 담은 사진 1만 8864점을 기증받았다.
또 제2전투비행대대 전투기 모형과 전투기 정비용 장갑, 참전용사 기록물 3권, 참전용사의 회고를 담은 저서 등 소장품 13점도 함께 전달받았다.
기증받은 사진은 러우 협회장의 부친인 참전용사 요하네스 로우(Johanes J.E. Louw)가 촬영한 사진과 다른 남아공 참전용사가 소장하던 사진을 로우 회장이 모은 것이다.
사진들은 모두 사진에 등장하는 참전용사로부터 당시 상황묘사와 회고를 엮은 기록물과 함께 기증돼 가치를 더한다.
실무단은 또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이었던 노르웨이에서 참전용사의 딸인 루시 파우스 팔크(Louci Paus Falck) 노르웨이한국전협회 이사로부터 컬러 사진 등 179건을 기증받았다.
이는 팔크 이사가 3개월 동안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통해 수집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첫 번째 환자 사진과 기록, 대한민국 육군 감사장, 참전용사 회고록, 기념패 등이다.
실무단은 스웨덴에서도 부산 서전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의 여권이나 이승만 대통령 명의 감사장, 메달 등 소장품 225건을 기증받아 돌아왔다.
국가보훈부와 유엔평화기념관은 정전7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부터 6.25 전쟁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1차 수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집한 소장품은 올해 하반기 유엔평화기념관 정전 70주년 특별기획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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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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